안녕하세요.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스마폰이 등장하면서 출판업계는 큰 변화를 겪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책이나 잡지 등의 인쇄물로만 제공되던 콘텐츠를 디지털로 제공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이제 출판업계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이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등장한 형태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말이죠.
다양한 매체에서 전자책을 결제하여 볼 수도 있고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읽고 싶을 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종이책의 경우 공간을 차지하는데 반해 전자책은 공간 차지를 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텍스트를 크게 확대하여 볼 수도 있고 하이라이트 등의 기능 그리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여 나중에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종이책은 그런 기능 없이 원하는 부분은 접어둔다거나 따로 메모를 해둔다거나 하는 아날로그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초반에는 전자책을 출판사들이 반기지 않았던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전자책이 저작권을 침해하고 불법 복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사 제본 등으로 불법 복제를 했던 것은 종이책 시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더더욱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었는데 이제는 또 어떻게 될지 전자책 시장이 궁금하긴 하네요.
잡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전자책을 매달 20권까지 무료로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기로 했으니 그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무료로 보기 위해서는 전제되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여 장기열람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전자책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국회 전자도서관입니다.
국회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전자책 빌려 보는 방법
2. 개인정보란에 증명사진을 첨부하여 업로드합니다.(꼭 사전에 업로드 후 방문해야 한다고 하네요.)
3. 신분증 지참하여 국회 도서관에 직접 방문합니다. 국회도서관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회도서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여의도동) (우 07233)
국회부산도서관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1로 161
아래 첨부된 내용은 서울에 위치한 국회도서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4. 국회 도서관에 방문 후 장기열람증을 발급받습니다.
▶︎ 바로 발급할 수 있으며 중요한 점이 발급 2년 후에는 재발급이 필요합니다.
휴관일은 둘째 넷째 토요일 및 공휴일입니다. 일요일은 운영합니다. 괜한 걸음 하시기 전에 직접 휴관일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5. 발급 후에는 자유롭게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 앱스토어에서 국회전자도서관 어플 설치갤럭시 - 플레이스토어에서 국회전자도서관 어플 설치PC버전 - https://nanet.dkyobobook.co.kr/main.ink
6. 가장 중요한 이용방법입니다.
▶︎2023년 3월 13일 기준. 3월에 발간된 책도 전자책으로 볼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일반 시립 도서관에서도 신착도서는 신청하지 않으면 바로 보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잘 되어 있네요.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사이트가 아닌가 싶네요.
국회전자도서관 관련 궁금한 점 질문과 답변
1. 질문 : 온라인으로는 장기열람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서울 부산이 아닌 경우 전자책을 보기 위해 직접 방문하여 장기열람증을 발급받는 것이 너무 불편합니다.
► 답변 : 지역 공공 도서관과는 달리 국가도서관인 국회도서관은 전국적으로 많은 이용자가 있습니다. 이에 일정한 제한 없이 국회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책의 대국민 외부이용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다수의 개인이나 단체가 전자책을 구입할 필요성이 없어져 전자책을 공급하는 출판사의 경제적 상황 악화 등에 따른 콘텐츠 중단, 서비스 중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국회도서관에 전자책을 공급하는 유통업체 및 출판사 등에서 전자책 공급 계약조건으로 대국민 외부이용서비스의 제한(소장형 전자책의 경우 관내 이용, 구독형 전자책의 경우 장기열람증을 발급하는 이용자)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도서관 이용자들께 어떠한 제약 없이 전자책을 이용하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최선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나 상기 설명드린 바와 같이 그에 따른 부작용 및 계약조건으로 인하여 그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다만, 전자책 출판업계 등 관련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전자책 대출 서비스의 편리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요약 : 일정한 제약 없이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전자책 공급 계약 조건 상 어렵다. 그 누구도 전자책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방문해서 장기열람증을 발급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까우신 분이라면 그리고 매달 20권의 책을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해 본다면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전자책 무료로 매달 20권까지 보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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