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녀시대 유리가 하지정맥류 수술을 3번째 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하지정맥류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어떻게 젊은 나이에 하지정맥류를 세 번이나 수술하게 되었을까요?
만성 정맥부전 중 하나의 단계를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총 6단계가 있는데 2단계를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 1단계 모세혈관 확장증
- 2단계 하지정맥류
- 3단계 부종
- 4단계 색소침착
- 5단계 피부궤양
- 6단계 피부괴사
그렇다면 하지정맥류 원인과 치료방법 그리고 수술은 꼭 해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예방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원인
먼저 하지정맥류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의 혈관 모습과 정상적인 혈관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위 사진은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의 다리이고, 아래는 일반적인 사람의 다리입니다.
위 사진에서는 종아리 부분에 꼬불꼬불 정맥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사진에 보면 빨간 화살표가 보이는데 이 화살표가 피가 움직이는 방향을 가리킵니다.
varicose vein은 하지정맥류를 뜻하는데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이 다른 점은 피가 역류를 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릅니다. 정상적인 경우 피가 순환하지 않고 심장이 있는 위쪽방향으로만 향합니다. 다리에 있는 정맥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피를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간에 있는 판막이라는 '벨브'가 있습니다. 이 판막은 피가 거꾸로 내려가지 않도록 잠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판막이 손상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다리의 피는 심장 쪽으로만 가야 하는데 다시 아래로 역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지정맥류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피가 역류하여 순환하게 되면서 해당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판막의 손상? 보통 노화가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가족중에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걸릴 수도 있으며 다른 이유로는 운동부족, 오랫동안 서있거나 임신했을 때, 흡연, 하이힐 등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수술과 시술이 있습니다. 그 전에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 되는데요. 육안으로 혈관이 보이는 경우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로 진행됩니다. 또한 피부색상이 변하거나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바로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과 시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하지정맥류 수술은 '발거술'이라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의학용어로 뽑아냄 추출이라는 뜻을 가진 'extraction'으로 사타구니 쪽을 2cm정도 째고 무릎 옆쪽을 1cm 정도 짼 뒤 기구를 넣어 정맥혈관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흉터가 남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다음은 시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하지정맥류 시술은 미세 바늘로 무릎 옆쪽을 찌른 후 고주파 혹은 치료용으로 쓰이는 순간접착제 같은 것을 주입하여 정맥을 붙이는 것이 시술입니다.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다리가 무겁거나 쥐가 나거나 하는 경우에도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는 있습니다. 꼬불꼬불한 혈관이 겉으로 보인다고 해서 하지정맥류가 심한 경우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무조건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암의 경우 1기 2기 3기 4기로 암은 진행되지만 하지정맥류의 경우 무조건적으로 하지정맥류가 6단계 피부괴사 단계까지 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십 년에 걸쳐서 단계가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가 아니면 운동을 한다던가 생활에서의 습관을 바꾸는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기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및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 전문가와 꼭 상의하셔야 합니다. 단계가 무조건 진행되지는 않기 때문에 꼭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하는지를 상담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예방방법
하지정맥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압박스타킹이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은 다리 혈관의 피를 계속 올려줘야 하는 것을 꽉 잡아줌으로서 그런 일을 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만큼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주거나 힐 같은 높은 신발 대신 낮은 굽의 신발을 신는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놓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인구의 20%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를 인구의 20%가 수술이나 시술을 하지 않는 것처럼 위험성에 대한 것은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나 상담을 희망한다면 가까운 의원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