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이라고 아시나요? 중고폰을 매입하는 기계를 말하는데요. 사용하던 휴대폰을 교체하고 나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은 더 이상 쓸 일이 없게 됩니다. 그럴 때 가까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있는 민팃 기계에 기존 휴대폰을 넣어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기계 안에 넣어 등급을 판정받고 판정된 금액을 보상받으며 중고폰을 판매하면 끝이 나게 됩니다.
중고거래를 선호하지 않거나 직접 휴대폰 매입 업자에게 판매를 해보면 말도 안 되는 이유 등으로 가격을 깎아 기분이 안 좋았던 경험을 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이번에 민팃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삼성전자에서도 추가보상금 이벤트 등을 민팃을 통해 진행하는 만큼 믿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민팃에서 매입하는 가격이 중고폰 매입 업자가 매입하는 가격보다 무조건 좋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른 감정소모 없이 편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추천할만 합니다.
대형마트 외에도 각 통신사 대리점에서도 민팃으로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5600개의 민팃 ATM기기가 있다고 합니다.
민팃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내가 판매하려고 하는 휴대폰의 시세를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등급은 직접 기계에 넣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민팃 기계에서 등급을 책정하고 나면 바로 판매를 해도 되고 판매하지 않고 다시 휴대폰을 받아와도 됩니다.
민팃 등급 잘 받는 방법
휴대폰 액정필름, 케이스 등은 모두 제거해야 하며 안경닦이 같은 천으로 잘 닦아서 지문이나 먼지가 없는 상태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된 민팃 기계에서는 민팃 기계 부분도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민팃 기계마다 등급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시간 적인 여유가 있다면 두 곳 이상 민팃 기계에서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D등급으로 판정받은 제품도 잘 닦아서 넣으면 C등급이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민팃 대행이 생겨난 이유(대행 하는 이유)
우리나라 휴대폰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는 삼성전자 밖에 남아있지 않아 삼성전자 한정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로 갤럭시 S23, 폴드 4 등 사전예약 혜택으로 민팃 하는 경우에 추가 보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 충성고객을 유치하고 아이폰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휴대폰 교체주기가 길어진 시기에 휴대폰 교체를 빨리 하게 끔 하는 그런 효과를 같이 보고 있습니다.
'지금 추가보상금을 줄 테니 나중에 바꾸지 말고 지금 바꿔라'라는 혜택이자 영업 전략인 것이죠.
그러면서 민팃 대행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왜 민팃 대행이라는 것을 하게 된 걸까요?
바로 추가 보상금 때문입니다. 갤럭시 S23, 폴드 4 등 새로 나오는 휴대폰을 사전예약해서 구매하면 삼성 휴대폰 기종별로 다르지만 추가보상금을 줍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추가 보상 없이 민팃을 하게 되면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A등급은 26만 원 / B등급은 20만 원/ C등급은 10만 원 / D등급 5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냥 판매했을 때 잘 받아야 26만 원을 받는 갤럭시노트10을 갤럭시 S23을 사전예약으로 구입하면서 추가보상금을 15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이번 기회에 15만 원 이득을 받고 판매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갤럭시노트10이 없어요. 추가보상을 못 받나요?'라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대행이라는 수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물론 당근마켓이나 중고거래로 해당 휴대폰을 구입해서 민팃을 하면 추가보상금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미 많은 수요로 중고가격은 올라간 상태이고 어찌어찌 휴대폰을 구해서 민팃을 한다고 하더라도 수고로움에 비해 큰 이득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민팃 대행이라는 것이 생겨났습니다. 누군가 대신 대행으로 민팃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것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대행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민팃 대행 하는 방법
오늘 포스팅의 핵심 주제입니다.
갤럭시 S23과 같은 최신 기종을 사전예약 등으로 구입하여 중고폰 민팃 판매 시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판매자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민팃을 대행으로 해줄 사람을 구매자라고 하겠습니다.
민팃 대행해 줄 사람을 찾아 대행비용으로 얼마를 줄 것인지를 협의합니다.
판매자 : 간단한 본인인증과 입금받은 돈 중 대행비용을 빼고 구매자에게 입금해 주면 됩니다.
구매자 : 구매자가 할 일이 많습니다. 구매자도 자신이 가진 중고폰을 판매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판매자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씩 나눌지를 정하고 민팃 하려고 하는 기계를 초기화하고 '민팃커넥터' 어플을 깔아 둡니다.
연락을 통해 본인인증을 마치고 민팃 기계에서 민팃을 진행합니다. 민팃 후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입금금액을 확인한 뒤 판매자로부터 받기로 한 금액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B등급 기계값 20만 원 + 추가 보상금 15만 원 = 35만 원을 민팃으로 받게 되고 대행비가 6만 원이라면 35만 원에서 6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판매자로부터 돌려받으면 됩니다.
서로에게 이득인 부분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민팃할 기기가 없다면 번거롭게 중고로 구입을 하고 민팃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대행비를 벌 수 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민팃으로 판매할 휴대폰을 추가보상금 일부까지 더 받을 수 있다. 추가보상금이 많은 기종일수록 이득입니다.
►자급제 : 바로 추가보상금까지 입금이 됩니다. (하이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통신사를 통해 구입 : 통신사 대리점에서 민팃이 가능하며 추가 보상금은 2주 후 입금됩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사전에 이야기한 금액을 미리 받기로 약속해야 합니다.
위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민팃 대행을 하기로 약속을 잡습니다. 이때 추가보상금 얼마를 나눠가질지 정합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5:5에서 6:4 7:3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2. 중고폰을 민팃하려는 사람은 '민팃커넥터'를 설치하고 대행을 의뢰한 사람에게 본인인증을 요청합니다.
3. 민팃 후 추가보상금 금액을 확인하고 기기값을 확인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대행을 의뢰한 사람에게 입금이 됩니다.
4. 입금 후 대행을 의뢰한 사람에게 처음에 나누기로 한 대행비를 제외한 금액 전부를 다시 입금 받습니다.
잘 이해가 되셨나요?
삼성전자의 충성고객유치와 많이 판매하기 위해 생겨난 추가보상금 제도로 민팃을 대행해 주고받는 수요와 공급이 생겨나서 민팃 대행이라는 것이 생겼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이라도 휴대폰 판매 계획이 있다면 민팃을 통해 추가보상금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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