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인간과 동물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수십만 명이 모기로 전염되는 말라리아나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등의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라리아 관련하여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의 경우 30%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라리아라는 질병은 해외에만 있는 질병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이 존재하며 해당지역에 방문하기만 하더라도 일정기간 전혈 헌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모기 관련된 이야기를 작성하기 전에 모기에는 안 물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한테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하고 어떤 성분이 모기가 달라붙지 않게 해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운 이유와 사용할 수 있는 약 그리고 민간요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모기기피제 고르는 방법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방송과 인터넷에 천연성분 기피제에 대한 정보가 쏟아집니다. 천연성분이라는 이름만 보면 가장 안전하고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으로 보이지만 정향유나 시트로넬라 오일이나 콩기름, 유칼립투스 오일, 티트리 오일 등을 함유란 이런 천연성분 기피제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도에 식약처에서 이런 제품에 대해 제조중지 그리고 신규품목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음에도 아직까지도 방송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제품에 대한 내용이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효과 좋은 모기기피제는 어떤 제품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식약처 인증’ , ‘의약외품’ 글자가 적혀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식약처에서 인증을 받아야 의약외품이라는 단어를 제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의약외품이라는 글자가 용기에 적혀 있지 않다면 구매하지 않아야 하고 의약외품이라는 글자만 있다면 구입해도 좋습니다.
모기기피제의 성분은 무엇일까
효과적인 성분은 두 가지인데 DEET(디에틸톨루아미드) 성분 또는 이카리딘 성분입니다. 해당 성분을 가진 제품을 팔에 바른 상태로 수천 마리의 모기가 있는 상자 안에 팔을 넣었을 때 모기에 물리지 않은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모기기피제의 효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DEET와 이카리딘 성분의 경우 사용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성인이라면 DEET나 이카리딘 성분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DEET가 연령별 사용기준과 방법이 번거로워 이카리딘 성분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운 이유와 사용할 수 있는 바르는 약
모기는 동물의 피부를 뚫고 피를 빨아들입니다. 그러면 혈액이 굳게 되는데 모기에 물린 인간이 눈치채는 것을 막기 위해 히루딘(히로진)이라는 성분을 주입합니다. 그러면 몸에서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우리 몸에서 히스타민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그 반응으로 우리가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우리가 모기에 물리거나 벌레에 물렸을 때 물파스를 바르거나 버물리 같은 제품을 바르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일반 물파스의 경우 항히스타민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일반 물파스의 경우 긁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고 피부 발열을 억제해 주고 알코올 등의 성분이 있어서 약간의 소독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물파스보다는 모기용 물파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기용 물파스는 항히스타민제가 있거든요.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과 국소 마취제인 디부카인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모기에 물렸을 때 부어오르거나 가려움증을 막아줍니다.
물파스 결론 : 일반 물파스는 통증완화 / 모기용 물파스는 가려움증 완화.
모기는 가려움증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니 모기용 물파스를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버물리는 어떨까요? 버물리도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것이지만 작은 상처 소독이나 빨갛게 부어오른 경우에는 효과가 있지만 가려움증 등의 근본 해결은 어렵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 민간요법
모기에 물렸을 때 활용할 민간요법 약을 구할 수 없다. 그렇다면 민간요법이 있습니다. 바로... 십자가 모양을 만드는 방법은 아니죠. 모기 물린 곳은 열에도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1~2초 모기 물린 분위를 대고 있으면 가려움증이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한 번쯤 해볼 만합니다.
오늘의 결론
모기는 흡혈 대상을 땀, 이산화탄소, 냄새 등을 이용해 찾습니다. 모기에 많이 물리는 사람은 체취나 땀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기에는 안 물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약외품'이라고 적혀있는 모기기피제를 구입하여 바르면 물릴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모기밴드의 효과는 미비하고 휴대폰 앱을 통해 모기를 쫓아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은 아니며 어두운 색을 모기가 좋아한다는 것도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어두운 옷을 입어 모기가 달라붙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더 많이 물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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