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한컴오피스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린 시절 컴퓨터를 구매했을 때 항상 깔려 있던 프로그램이 한글과 컴퓨터였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 당시만 해도 저작권이나 프로그램을 금전을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별로 없었던 때라 기사님이 암암리에 많은 유료 프로그램들을 설치해 주곤 했었죠. 우리나라 국민들의 필수자격증인 '워드프로세서'에서 한글과 컴퓨터를 이용한 시험이 있는 것을 떠올려보면 컴퓨터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었다면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요즘은 맥 OS 기반의 맥북이나 아이맥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한컴오피스 보다 구글 워드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빈도가 줄기도 했습니다. M1 이전의 인텔칩의 경우 호환성의 문제로 윈도우를 설치해서 한글과 컴퓨터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M1이 등장하면서 맥북에서 윈도우를 설치할 수는 있지만 X86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윈도를 사용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지면서 한글과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구독을 해야 하나 윈도우 노트북을 구매해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하신 분이 계실 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아마 맥북을 사용하다가 한컴오피스를 사용해야 할 일이 생기신 분이라던지 아니면 윈도우 유저가 맥 OS로 갈아타려는데 한글과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실 겁니다.
전자, 후자 모두에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맥북에서 한컴오피스 사용할 수 있나?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맥북에서도 한컴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버전도 있지만 무료버전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원래는 한글과컴퓨터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개념에서 22년 9월 27일부로 한글과 컴퓨터에서는 한컴오피스를 평생 사용할 수 있는 키를 판매하지 않고 구독형태로 바꾸었습니다. 매년 구독료를 납부하면서 사용하게 바뀐 셈입니다.
맥 OS 한컴오피스 유료, 무료 차이
맥 OS 한컴오피스 유료버전과 무료버전의 차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맥북 이용 시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한글과 컴퓨터는 뷰어로만(수정불가) 이용할 수 있고 매년 9만 원의 구독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한컴오피스에서 한컴독스로 바뀌었고 뷰어는 공짜이지만 수정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인데 여기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단, 무료 버전의 경우 저장공간이 2GB이며 한컴오피스 웹버전 형태로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형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접속할 때마다 사이트 로그인을 거쳐 이용해야 합니다.
반면 유료 버전(개인용) 요금은 1년에 49000원입니다. 유료버전은 저장 공간 10GB, 윈도우 한컴오피스, 맥 OS한글 이용 그리고 최대 5대의 PC 지원입니다.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용 한글은 아직 호환성이나 사소한 버그들로 한컴오피스를 직업으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맥 사용을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인이나 대학생까지는 무료버전으로 사용하는데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한컴오피스보다 워드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한컴오피스 어디서 이용할 수 있나?
1. 검색창에 '한컴독스'를 검색하거나 한컴독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진행합니다.
2. 회원가입 후에는 무료체험과 같은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무료체험 후에는 자동결제 등 구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3. 웹사이트에서 바로 파일을 열거나 파일 수정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사소한 버그와 같은 오류가 있지만 단순 문서 작업에서는 일반인 그리고 대학생까지 이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 편하게 설치해서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사용량이 많다면 구독하여 유료버전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맥을 이용하고 계시다면 한컴독스에서 한컴오피스를 이용하실 수 있고, 맥을 구매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면 맥에서도 한컴오피스를 충분히 사용할 만한 수준은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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